텍스처·스터드·미니멀 스타일링 '눈길'
  • 2015 SS서울패션위크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되면서 패션을 즐기고 사랑하는 사람들의 축제 분위기가 한창이다. 그 중 런웨이의 주역인 모델들의 스트릿 패션은 빼놓을 수 없는 백미 중에 하나. 모델들은 각자의 개성이 두드러진 멋스러운 스트릿 패션을 선보이면서 백팩을 패션의 포인트로 연출하고 있다. 그들을 통해 이번 시즌 백팩 트렌드를 살펴 봤다.

  • ▲ 왼쪽부터 모델 강초원, 김예림, 이지수. ⓒ서울패션위크
    ▲ 왼쪽부터 모델 강초원, 김예림, 이지수. ⓒ서울패션위크

     

    ◇텍스쳐에 주목한 백팩
    텍스쳐에 주목한 백팩으로 무심한듯 시크한 스타일링을 완성해 보아도 좋다. 고급스럽고 모던한 감성의 블랙 컬러 백팩에 올록 볼록한 악어부터 이그조틱한 뱀피 등의 문양이 조합된 페브릭이 돋보이는 디자인이 시즌 대세로 눈길을 모으고 있다. 모델 강초원은 청량한 블루 컬러의 톱과 팬츠를 톤온톤으로 매치한 후 악어 가죽 모티브의 백팩으로 마침표를 찍었으며, 모델 김예림은 블랙 컬러 스타일링에 그레이와 블랙이 배색된 백팩으로 포인트 연출했다. 모델 이지수의 경우엔 가죽 미니 스커트와 블랙 선글라스에 텍스쳐가 두드러진 배색 백팩을 매치, 차별화된 포스를 발산해 지나가던 누리꾼의 시선을 모았다.

  • ▲ 왼쪽부터 모델 도혜진, 패션블로거 김민경, 블로거 김소영. ⓒ서울패션위크
    ▲ 왼쪽부터 모델 도혜진, 패션블로거 김민경, 블로거 김소영. ⓒ서울패션위크

     

    ◇스터드로 락시크 무드 감성을 더한 백팩
    이번 시즌 락시크 무드를 연출해 줄 메탈 소재의 스터드 장식이 더해진 백팩이 인기다. 특히 토트백은 물론 백팩으로도 활용 가능한 빅 사이즈의 스터드 백팩은 수납력도 우수해 선호되는 추세다. 모델 도혜진은 미디 스커트에 그레이 컬러의 스터드 백팩으로 도회적인 무드를 연출했다. 패션 블로거 김민경은 팬츠에 블루 컬러 퍼와 스터드 백을 믹스매치 해 유니크하고 고급스럽게, 블로거 김소영은 스냅 백과 하이 부츠에 스터드 백팩을 매치하며 섹시하고 글래머러스한 매력을 과시했다.

  • ▲ 왼쪽부터 모델 변우석, 김기범. ⓒ서울패션위크
    ▲ 왼쪽부터 모델 변우석, 김기범. ⓒ서울패션위크

     

    ◇미니멀한 디자인에 깔끔한 컬러 포인트로 승부
    클래식한 룩과 컬러 백의 매치는 단조로운 룩에 활기를 더하는 것은 물론 세련된 인상을 심어주기 좋다. 단 컬러가 두드러지기 때문에 미니멀한 디자인의 백팩을 선택하는 것이 트렌드를 섭렵하는 키 포인트다. 모델 변우석은 가을 분위기가 감도는 카키 컬러의 롱 아우터에 팬츠와 클래식한 구두를 착용한 후 톤다운 된 카키 컬러의 스포티한 백팩을 톤온톤 매치해 시선을 모았으며, 스트라이프 팬츠에 니트와 목도리로 댄디한 스타일링을 선보인 모델 김기범은 화이트 컬러의 백팩으로 마무리하며 자칫 어두울 수 있는 가을 패션에 깔끔함과 밝은 이미지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