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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총리 소속 민관합동규제개선추진단은 22일 울산 테크노파크에서 '솔담톡Talk'을 개최하고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했다.
'솔담톡Talk'은 정부와 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중앙회가 공동설립한 민관합동규제개선추진단이 전국의 주요도시를 직접 찾아 '솔직, 담백하게 대화(Talk) 하는 현장성 있는 간담회'를 말한다.
이번 '솔담톡Talk'은 지난 8일 경기도 판교에 이어 2번째다. 이동근 추진(공동)단장 주재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기존 간담회의 틀과 형식에서 벗어나 누구나 찾아와 규제관련 애로사항을 호소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 장소를 벤처기업들이 밀집한 울산 테크노파크로 정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울산 지역의 주력사업인 선박, 자동차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한 기업들의 애로 사항을 허심탄회하게 청취하기 위해서다. 추진단은 격식이나 과제를 사전에 정하지 않고 현장에서 즉석 건의하고 청취하는 형식으로 이번 '솔담톡Talk'을 진행했다.
이동근 단장은 "기업들이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선 민간과 정부가 협력해 규제개혁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며 "기업 활동에 지장을 주는 규제애로는 추진단을 통해 적극 건의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추진단은 '솔담톡Talk'에서 건의된 과제를 관계부처와의 협의·조정한 후 최대한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또 해당 지자체 직원들에게도 소개해 신속하게 해결하고 지속 관리되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울산시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는 '지자체 공무원과 함께하는 규제개혁 워크숍'은 오는 30일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