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환이 '히든싱어3' 원조가수로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25일 방송될 JTBC '히든싱어3'에서는'라이브의 황제' 이승환이 다섯 명의 모창능력자들과 함께 대결을 펼친다. 그동안 진행되던 반주 음악에서 벗어나 '히든싱어' 사상 최초로 라이브 밴드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는 MR반주에 노래를 해본 적 없다는 이승환을 위한 '히든싱어' 제작진의 배려로 밴드 연주라는 새로운 시도로 공연장을 안방으로 옮겨 놓은 것 같은 특별한 방송을 보여주겠다고 각오다. 

이날 '히든싱어'에서 이승환은 '천일동안', '세상에 뿌려진 사랑만큼', '그대가 그대를', '사랑하나요', '다만', '세 가지 소원' 등 대중이 사랑하는 주옥같은 히트곡을 선보인다. 

지난 주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1표 차이"라는 발언으로 원조 가수인 이승환이 탈락하는게 아니냐 라는 말이 흘러나오면서 이 역시 낚시성에 불과할 거라는 의견도 분분한 상황. 

이승환은 녹화 이후 진행된 '차카게 살자' 자선공연에서 "히든싱어가 아니라 힘든싱어였다", "히든싱어 출연 후 다음날까지 얼굴이 까맸다. 간이 다 타들어갔기 때문"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JTBC '히든싱어3'는 25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히든싱어' 이승환, 사진=JT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