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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자가 1만명을 돌파했다.지난 25일 세계보건기구(WHO)가 발표한 에볼라 로드맵에 따르면 에볼라가 창궐한 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말리, 스페인, 미국 등 6개 국가에서 확인된 총감염자는 1만141명으로 이 가운데 사망자는 4922명에 도달했다.이 중 에볼라가 널리 퍼진 서아프리카 기니,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등 3개국에서만 감염만 1만114명, 사망 4912명에 새로 감염자가 발견된 말리, 스페인, 미국 등 3개국의 감염자 6명, 사망 2명이 추가됐다.총 감염자 수에는 에볼라 발병 종료가 선언된 나이지리아 감염 20명 사망 8명, 세네갈 감염 1명이 포함됐다.현재까지 에볼라 바이러스는 유효한 치료법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백신이 확립되지 않았다. 에볼라 바이러스의 치사율은 최대 90%에 달하지만 신속한 치료를 받을 경우 생존 확률이 높아지는 것이 확인되고 있다.WHO는 이르면 오는 12월, 늦어도 내년 상반기에 서아프리카의 모든 에볼라 감염 국가에서 수십만 개의 에볼라 백신을 공급해 효능을 테스트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