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매출 2조7618억원 전년동기 대비 4.1% 감소
무선 매출 LTE 가입자 증가로 1조 2969억원 기록
  • ▲ 3분기 실적.ⓒLG유플러스
    ▲ 3분기 실적.ⓒLG유플러스

LG유플러스의 3분기 영업 실적이 마케팅 비용 감소와 LTE 가입자 증가 등의 영향으로 개선됐다. 

27일 LG유플러스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K-IFRS)으로 올해 3분기 실적 및 재무성과를 분석한 결과 총 매출 2조7618억원, 영업이익은 174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단말 매출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 직전 분기 대비 0.4% 하락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마케팅 비용 감소 등의 영향으로 같은 기간 각각 17%, 78%로 크게 증가했다. 3분기 마케팅 비용은 직전 분기 대비 13.2% 감소하면서 4772억원을 기록했다.

  • ▲ 마케팅 비용 추이.ⓒLG유플러스
    ▲ 마케팅 비용 추이.ⓒLG유플러스

  • 영업매출은 무선 및 유선 매출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5% 성장한 2조 903억원을 달성했다. 
     
    무선 매출은 LTE 가입자 증가에 따른 서비스 매출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6.5% 성장한 1조2969억원으로 나타났다. 
     
    3분기 LTE 서비스 가입자는 전년 동기 대비 24.9% 전 분기 대비 4.7% 증가한 약 818만 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체 무선 가입자의 73.3% 비중을 차지한다. 
     
    무선 서비스 ARPU(가입자당매출)는 3만6159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 직전 분기 대비 1.5% 상승했다. 
     
    IPTV·인터넷전화·초고속인터넷 등의 TPS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1%, 직전 분기 대비 2.6% 성장하면서 3374억원을 기록했다. TPS 가입자는 약 924만7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1% 증가했다. 
     
    특히 IPTV 매출은 VOD, 홈쇼핑 등 부가서비스 매출 증대와 고가치 상품인 'U+tv G 14 요금제' 신규 유치율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45.5% 증가한 1000억원을 기록했으며 가입자 역시 전년 동기 대비 30.3% 증가한 187만5000명을 달성했다.
      
    데이터 매출의 경우 직전 분기 대비 1.2% 감소한 3437억원을 기록했다. e-biz사업은 간편결제 서비스 U+페이나우의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 직전 분기 대비 1.1% 증가하면서 매출 1314억원을 기록했다.
      
    LG유플러스 3분기 CAPEX(설비투자)는 광대역 LTE-A 전국망 구축 완료로 전년 동기대비 36.1% 증가, 직전 분기 대비 29.5% 감소한 4721억원을 기록했다.
     
    김영섭 LG유플러스 경영관리실장 "앞으로도 단말기유통법 등의 정부의 시장 안정화 조치에 적극 동참함과 동시에 건전한 유통 시장 활성화와 소비자 혜택 강화를 위해 혁신적인 서비스를 주도, 회사와 주주가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