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중국 공세 눌려 수익성 전망 어두워... "국내 사업은 유지" 디스플레이용 BLU 및 카메라 플래시 등 고수익분야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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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발광다이오드(LED) 조명부문의 해외영업을 중단했다.
28일 삼성전자는 "유럽과 중국 등의 공세 때문에 수익성 전망이 어두워 사업을 접기로 했다"면서 "'선택과 집중'을 위해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LED 조명부문 가운데 해외영업만 중단하는 것"이라며 "국내영업은 그대로 진행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국내시장에선 LED 조명이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지정돼 있다. 사실상 시장 점유율을 넓히는 데 한계가 따를 수밖에 없는 구조다.
한편, 삼성전자는 반도체(DS)부문 LED 사업부가 담당하고 있는 백라이트유닛(BLU. TV 등 디스플레이용용), 스마트폰 및 카메라 플래시용 등 고수익분야에 집중하면서 추후 시장 상황을 지켜본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