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세월호 침몰 당시 모습.ⓒ연합뉴스
    ▲ 세월호 침몰 당시 모습.ⓒ연합뉴스


    세월호 실종자 시신이 102일 만에 추가로 발견돼 인양 중이다.


    28일 해양수산부 등에 따르면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이날 오후 5시25분께 침몰한 세월호 4층 중앙 여자화장실 주변에서 희생자 1명을 추가로 발견됐다.


    사고대책본부는 기상악화로 26일 오후 88바지선 한 척을 피항시키며 중단했던 수중수색작업을 이날 오후 4시59분부터 재개했다.


    구조 당국은 부패가 심해 성별이나 옷차림이 분명하지는 않으나 여자화장실에서 발견된 점 등으로 미뤄 시신이 여성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대책본부는 선체에서 시신을 인양하는 대로 정확한 신원을 확인할 예정이다.


    세월호 선체는 수심 40m쯤 아래에 가라앉은 상태다.


    세월호 실종자가 추가 발견된 것은 7월18일 세월호 식당칸에서 여성 조리사가 발견된 이후 102일 만이다. 남은 실종자는 9명이다.


    사고대책본부는 해군은 선미, 민간은 선수 구역을 집중 수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