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진의 이혼 소식이 전해지면서 과거 전 남편의 막말 발언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유진은 2011년 7월 14일 방송된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에 출연해 "3달 전 부부싸움을 했었는데 문지방에 서서 날 보더니 '야, 이 덩치 큰 기지배야'라고 소리질러 날 충격에 빠지게 했다"며 남편의 망언을 폭로했다. 

이에 김완주는 "덩치 크다고 한건 인정한다. 틀린 말은 아니지 않냐. 정말 누워 있는데 소가 누워있는 줄 알았다"고 말해 주위의 원성을 샀다. 

이어 "아내가 귀여운 스타일은 아니다. 친한 친구들은 결혼을 한명도 안했다. 내가 처음이다. 아내 없이 술자리를 하면 여자친구를 데리고 온다. 여자친구들이 20대 초반인데 너무 날씬하고 잘 챙겨주더라. 부럽더라"고 밝혔다.

이 말을 들은 이유진은 한동안 아무 말도 잇지 못하고 정지 상태로 그를 바라봤고, 김완주에게 "남편이 어떻게 그렇게 말할 수 있나"라며 서운함을 토로했다. 

한편, 이유진은 2010년 10월 1살 연하인 김완주 아이스하키(한라 프리미어 하키리그) 감독과 결혼했으나 지난해 성격차이로 합의 이혼했다.  

[이유진 김완주, 사진=SBS '자기야'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