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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호텔 아코르 앰배서더 코리아가 운영하는 비즈니스급의 '이비스버젯 앰버서더 서울 동대문'이 30일 그랜드 오픈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지하철 2·4·5호선이 만나는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에 위치한 이 호텔은 동대문 디지털 플라자(DDP)와 동대문 쇼핑몰, 청계천과 인사동 그리고 명동이 인접해 있어 쇼핑과 관광을 즐기기에 최적의 입지를 갖췄다.
이비스버젯 앰버서더 서울 동대문에 따르면, 이 호텔은 전문투자기관의 100% 투자로 지어진 국내 유일의 호텔로서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이 운용중인 부동산 개발형 펀드가 토지 및 건물을 소유하고 있다. 3년 전 중국인 관광객이 많은 동대문 지역에 호텔 개발을 예정한 후, 국내 인지도가 높고 호텔 운영 성과가 기대되는 아코르 앰배서더 코리아를 호텔 운영사로 결정했다는 게 투자기관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날 오픈 행사에서 패트릭 바셋(Patrick Basset) 아코르그룹 아시아지역 최고운영책임자(COO)는 환영 인사와 아코르 그룹의 소개 및 향후 발전·모델비전 등을 제시했다.
패트릭 바셋 책임자는 "현재 서울·수원·부산에서 성공적으로 운영중인 5개 이비스 앰배서더 호텔에 더해 한국에 첫 번째 이비스 버젯 앰배서더 호텔을 선보이게 돼 매우 기쁘다"며 "물론 앰버서더의 지원없인 성공하기 힘들었을 것이다. 합리적인 가격대의 글로벌 호텔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한국에서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고, 국내외 관광객들도 선호하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최근 비즈니스호텔 시장이 롯데·신라 등 대기업들의 세컨드 브랜드 출점으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이비스버젯 앰버서더는 경쟁력으로 '합리적인 가격'과 '차별화된 가치'를 꼽았다.
패트릭 바셋 책임자는 "경쟁이 심화되면서 우리는 가격을 낮췄고 고객의 부담을 줄였다"면서 "하지만 퀄리티는 낮추지 않고, 비용 대비 이용 가치를 높이는 전략을 택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편안한 숙면을 제공하는 '침구'와 젊은 감각의 '트렌디한 인테리어'라는 큰 가치를 보유하고 있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권대욱 아코르 앰배서더 코리아 사장은 "최근 대기업에서 론칭하는 비즈니스호텔을 부정적으로 보기 보다, 이 처럼 각 호텔들과 질 좋은 상품 공급을 위한 '건강한 경쟁'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비스버젯 앰버서더 서울 동대문은 강렬한 블루컬러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총 195개의 객실을 갖췄으며, 트윈·더블·트리플룸으로 구성됐다. 기존 호텔에서 보기 힘들었던, 2인이 잘 수 있는 침대 위에 2층 침대 형식으로 1인용 침대가 놓여있는 트리플룸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