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350 매장 확대...성장 본격화 기대
-
수출규모가 1조원이 넘는 섬유기업 '한세실업'의 계열사인 '드림스코'가 '한세드림'으로 사명을 변경한다.
유아동복 브랜드 드림스코는 지난 2011년 한세실업 자회사로 편입된 이래 기존 사명을 유지하다 모기업과의 통합된 이미지 구축을 위해 한세실업과 드림스코 사명을 통합한 한세드림으로 사명을 확정, 이번에 신규 CI(Corporate Identity)를 공개하게 됐다고 3일 밝혔다.
새롭게 태어난 한세드림은 2001년 론칭한 스테디셀러 아동복 브랜드 '컬리수'와 지난 6월 새롭게 론칭한 북유럽 감성의 유니크한 유아복 브랜드 '모이몰른'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사명 변경과 함께 한세드림은 국내와 중국 내 컬리수 300개 매장, 모이몰른 50개 매장, 전체 합쳐 350개 매장을 확대·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또 이를 통해 총 750억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 한세드림이 공개한 CI는 한국의 전통색 황·청·적·백·흑색의 오방색을 사용, 세계를 향해 경쾌한 발걸음을 내딛는 도전적이고 역동적인 의지를 담았다.
한세드림 이용백 대표는 "사명과 CI 변경을 시작으로 역동적이고 도전적인 발걸음을 내딛겠다"며 "한세드림이 국내에서는 물론 해외에서까지 유아동 패션을 선두하는 글로벌 리딩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세실업은 ODM(Original Development Manufacturing) 전문 기업으로 품질과 디자인 경쟁력을 바탕으로 세계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국내 의류 수출 기업이다. 지난 2011년 8월 신규사업 확장 및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창출을 위해 드림스코를 인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