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겨울 한파예고와 갑작스런 일교차로 미리 월동준비를 하려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이를 겨냥해 아웃도어 브랜드들은 높은 보온성에 각기 다른 개성으로 중무장한 겨울아우터들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한파가 몰아치는 겨울철에도 끄떡없게 해줄 2014 FW 아우터를 한데 모아봤다.
-
◇빈폴아웃도어, 어반 아웃도어스타일의 '도브다운'
삼성패션연구소는 올 추동시즌에는 일상생활에서 입을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형(시티) 아웃도어가 한층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캠핑문화의 대두와 아웃도어의 대중화로, 라이프스타일형 아웃도어의 익스트림 이미지가 친근한 이미지로 변화되면서 영역을 지속 확장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제일모직 관계자는 "빈폴아웃도어를 비롯해 노스페이스 화이트라벨·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등은 기존 브랜드가 놓쳤던 2030 젊은 소비자를 아웃도어 조닝에 유입시키면서 높은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빈폴아웃도어는 올겨울 전략상품으로 '도브다운'을 선보였다. 도브다운은 지난 2012년 첫 출시 이후, 단일제품으로 누적물량 7만장이 판매되면서 해마다 완판신화를 이어가고 있는 빈폴의 대표 히트상품이다. 빈폴아웃도어 측은 올해 업그레이드된 디자인과 퀄리티의 오리지널을 중심으로 도브 스타일·프리미엄으 로 라인을 추가 확장했다고 밝혔다.
빈폴 관계자는 "자연스러운 색감과 야상스타일의 트렌디한 디자인이 특징인 어반 아웃도어스타일로, 면느낌의 나일론 소재를 사용해 부드러운 터치감이 장점"이라며 "가벼운 눈·비를 피할 수 있으며, 합리적인 소비자를 겨냥해 가격경쟁력이 우수한 것도 주목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윈드스토퍼 하이브리드 아우터'도 출시했다. 이 제품은 뛰어난 방풍 기능과 투습성을 자랑하는 윈드스토퍼 소재와 함께, 암홀 등 움직임이 많은 부분에 나일론소재를 적용했다. -
◇라푸마, 쾌적한 보온성 구현 '프레시히트 헬리오스2'헤비다운
LF의 라푸마는 매우 얇은 보온소재 '3M 신슐레이트(Thinsulate)' 소재를 다운 안쪽에 삽입해 최적의 보온 통기 및 투습 기능까지 구현한 프레시히트 헬리오스2 헤비다운을 주력으로 내세웠다.
등산·아웃도어 활동시 최적의 쾌적한 보온성 구현을 위해 에리·겨드랑이·등판 등 땀이 많은 주요 부위에 이 소재를 적용했으며, 수분에 강한 소매 끝 부위에 파워 스트레치 원단을 덧대어 손바닥까지 덮을 수 있게했다.
또 탈부착 가능한 모자 및 별도 패커블 주머니 구성으로 다양한 연출 및 수납의 용이함을 높였다.
◇노스페이스, 트렌디한 디자인까지 갖춘 'VX 재킷' -
노스페이스는 혁신적 보온재킷 VX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보온기능뿐만 아니라 흡·투습, 속건성·수분조절 기능을 갖춰, 동계 아웃도어 활동 시 체온상승으로 인한 급격한 온도변화에도 보온성·복원력이 저하되지 않도록 설계한 제품이다.
신체에 밀착되면서도 움직임을 방해하지 않아 활동성이 뛰어나며, 특히 퀄팅이나 입체 패턴 등 다양한 디자인 요소를 적용하고, 울(WOOL)과 같은 여러 소재를 적용한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이면서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게 선택의 폭을 넓혔다.
VX 울 코트는 노스페이스가 트레블 웨어로 선보이는 여성용 방한코트다. 방풍·발수 기능이 뛰어난 미니 립스탑 원단과 체온 유지기능이 탁월한 VX 충전재를 적용해 보온성과 쾌적함이 우수하다.
지그재그 패턴으로 배열된 퀄팅라인과 허리선을 날씬하게 강조하면서도 편안한 움직임을 도와주는 곡선형 패턴을 함께 채용해 착장감과 세련된 외관을 제공하며 일상 생활에서도 폭넓게 착용 가능하다.
◇몽벨, 800필파워의 정전기 발생 줄인 '아이스버그' 헤비다운 -
몽벨의 헤비다운 '아이스버그'는 뛰어난 방풍 소재에 인체공학 패턴을 더해 강추위에도 뛰어난 보온성을 자랑하는 제품이다.
800필파워 구스 충전재로 가벼운 무게와 뛰어난 보온성을 겸비했고, 방풍성과 통기성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윈드 스토퍼소재를 사용해 겨울철 찬바람을 효과적으로 막아준다.
또 대전방지 기능이 뛰어난 웜플렉스 원단으로 건조한 겨울철 불쾌감을 유발하는 정전기 발생을 최소화하고, 웜-AL 안감을 사용해 축열 기능을 강화했다. -
◇센터폴, 사파리 스타일의 캐주얼한 '인터라켄 다운'
센터폴은 주력재킷으로 2030 세대의 젊은 감각을 담은 '인터라켄 다운재킷'을 내놨다.
캐주얼한 디자인과 한겨울 추위에도 끄떡없는 보온 기능성을 두루 갖췄으며, 특히 충전재의 다운함량을 8:2로 타 경쟁사 제품에 비해 더 풍성하게 구성, 보온성을 높이면서 가볍게 제작했다. 또 후드 부분에 라쿤 퍼를 적용하고, 목 에리 부분에 벨벳처럼 부드럽고 따뜻한 감촉의 알로바 소재를 덧대어 보온성을 극대화했다.
겉감은 방수기능이 우수한 면 감촉의 원단을 사용해 눈이나 비가 오는 날에도 내부 충전재가 젖지 않도록 보호해준다. 캐주얼하고 스타일리쉬한 사파리형 디자인으로 아웃도어 활동 시는 물론 일상생활 속에서 캐주얼 룩으로도 멋스럽게 연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