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내수 1만3507대 기록, 월 기준 최고
  • ▲ 쉐보레 말리부 ⓒ한국지엠
    ▲ 쉐보레 말리부 ⓒ한국지엠

    한국지엠은 10월 한 달 동안 완성차 기준으로 내수 1만3507대, 수출 3만9996대 등 모두 5만3503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20.9% 감소한 수치이다.

     

    내수에선 올들어 월 기준 최고 판매실적을 달성하는 등 나름 선방했지만 수출량이 크게 줄어들면서 전체 판매량은 감소했다.

     

    한국지엠에 따르면 10월 내수판매는 1만3507대를 기록하며 올해 들어 월 기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쉐보레 말리부가 전년 동월 대비 77.8% 급증했고, 럭셔리 세단 알페온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2%나 상승했다. 쉐보레 올란도와 트랙스의 판매도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7.1%, 64.3% 늘었다.

     

    반면 10월 한달 간 수출 실적은 3만9996대로 전년 동월 대비 26.1%나 감소했다. CKD(반조립부품수출) 방식으로는 모두 5만3784대를 수출했다. 올해 1~10월 누적 판매대수는 내수 12만3928대, 수출 39만7371대 등 모두 52만1299대(CKD제외)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CKD 수출은 85만1929대를 기록했다.

     

    한국지엠 영업·AS·마케팅부문 마크 코모(Marc Comeau) 부사장은 "한국지엠은 2011년 쉐보레 브랜드 도입 이후 내수 판매에서 꾸준한 증가세를 기록해 오고 있다"며 "올해 남은 기간에도 보다 강화된 쉐보레 제품의 상품성과 뛰어난 품질, 안전성 및 고객 서비스를 통해 긍정적인 모멘텀을 계속해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