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국 정상 등 역내 기업인 400여명 집결
  • 한국과 아세안의 새로운 도약과 혁신을 위해 국내외 기업인 400여명이 부산에 모인다. 대한상공회의소는 다음달 11일 부산 벡스코에서 한국과 아세안 10개국 주요기업 최고경영자(CEO), 정부인사, 학계·전문가 등 400여명이 모인 가운데 '2014 한-아세안 CEO 서밋'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아세안 10개국은 브루나이·캄보디아·인도네시아·라오스·말레이시아·미얀마·필리핀·싱가포르·태국·베트남 등이다. 한국과 아세안 10개국 글로벌기업 CEO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것은 지난 2009년 6월 제주에서 열린 CEO 서밋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대한상의는 "다음날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연계해 경제적 효과를 극대화시킬 계획"이라며 "개·폐회식과 각 세션에선 아세안국가 정상들이 참석해 특별연설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2014 한-아세안 CEO 서밋'은 '한·아세안의 새로운 도약, 혁신과 역동성'을 주제로 3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된다.

     

    '세계경제전망과 아시아의 역할'에 대해 논의하는 제1세션엔 폴 로머 뉴욕대학교 교수가 주제발표를 하며 이종화 고려대 아세아문제연구소 소장, 우 윈아웅 미얀마상의 회장 등이 토론을 펼친다.

     

    제2세션은 김상헌 네이버 대표가 '한국 혁신기업으로부터의 교훈' 주제로 발표하고 최원식 맥킨지앤드컴퍼니 서울사무소 대표, 부티엔록 베트남상의 회장 등이 토론자로 참석한다.

     

    마지막 제 3세션은 '도약하는 아세안, 역동성과 기업가정신'을 주제로 토니 페르난데즈 에어아시아그룹 회장이 발표하고 정해문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 오세영 코라오그룹 회장 등이 토론자로 나선다.

     

    상의 관계자는 "지난해 한국과 아세안의 교역규모는 1353억달러로 중국에 이어 두번째로 우리기업의 해외 투자거점이 확대되면서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며 "이번 서밋을 통해 한·아세안 기업인간 상호이해와 우호관계가 증진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아세안 CEO 서밋에 참석을 원하는 기업은 상의 아주협력팀(02-6050-3563~7)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