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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선수 이용대가 도핑테스트 논란으로 국가대표 자격 정지를 받았던 당시 심경을 털어놨다.13일 방송될 KBS 2TV '해피투게더3'에는 리듬체조 손연재, 배드민턴 이용대, 펜싱 남현희, 사격 김청용 등 2014 인천아시안 게임에서 화려한 성적을 거둔 스포츠 스타들이 총출동한다.이날 이용대 선수는 베일에 싸여있는 선수들의 도핑테스트 과정에 대해 "도핑테스트는 살짝 굴욕적이다. 바지도 무릎까지 내리고 상의도 가슴까지 올린 후 소변을 봐야 하는데 누군가 보고 있으니, 잘 나오지 않는다"고 밝혔다.이를 듣고 있던 사격 유망주 고교생 김청용 선수는 "제 인생 18년 살면서 가장 굴욕적인 순간이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KBS2 '해피투게더3'는 13일 밤 11시 방송된다.['해피투게더' 이용대, 사진=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