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여왕' 김연아(24·올댓스포츠)와 아이스하키선수 김원중(30)의 결별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9일 한 매체는 "최근 김연아와 김원중이 연인관계를 정리했다"며 "정확한 결별 시점은 확인되지 않지만 관계를 정리한 것이 맞다"고 보도했다. 

이처럼 두 사람의 결별 소식이 전해지면서 일각에서는 최근 물의를 빚은 김원중의 사건이 빌미가 됐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앞서 김원중은 국군체육부대(상무) 복무 중이었던 지난 6월 27일 거짓말을 하고 숙소를 무단이탈해 마사지업소에서 2시간 동안 시술을 받고 복귀하다 교통사고를 당했다.  

이러한 사실을 은폐하려다 8월 6일 뒤늦게 외부에 알려져 논란을 일으켰다. 이 사고로 김원중은 오른쪽 무릎 십자인대가 파열됐고, 상무 선수 및 아이스하키 국가대표 자격을 박탈당했다. 이후 체육특기병이 아닌 일반병사로 보직이 변경됐으며, 9월 9일 제대했다.  

또한, 김원중은 지난해 12월 31일에 4박5일의 휴가를 받아 아이스하키 팀 선수들과 강남에서 여성들과 '밤샘파티'를 벌인 사실이 밝혀져 대중들의 질타를 받았다. 

한편, 김연아는 지난 3월 김원중과의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했다. 두 사람은 2010년 김연아가 고려대학교에 진학하면서 처음 만났으며, 2012년 태릉에서 같은 훈련장에서 연습을 하며 인연을 이어갔다.

[김연아 김원중 결별 이유,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