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변화 상품의 트렌드까지 바꿔..
  • ▲ ⓒ'레오 드 샹부스탱(1.5L)'/롯데마트 제공
    ▲ ⓒ'레오 드 샹부스탱(1.5L)'/롯데마트 제공

고정관념을 깨고 발상의 전환을 이룬 상품들이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달콤한 버터 맛을 무기로 새롭게 등장한 '허니 버터칩'은 그야말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롯데마트 측에 따르면 '허니 버터칩'은 출시 초인 9월에는 16위에 머물렀으나, 10월에는 전월 대비 매출이 4배(336%) 이상 늘며, 70여종의 감자 스낵 중 1위 자리에 올랐다. 반면, 기존 전통 강자였던 '프링글스'는 3위로 밀려났다.
 
11월에는 빼빼로를 제외하고 전체 과자 중 매출 1위에 등극하며 고공행진 중이다.
 
이밖에도 발상의 전환으로 인기몰이 상품이 즐비한 가운데 상품의 용기를 진화시켜 소비 패턴을 바꾼 제품도 눈길을 끈다. 
 
롯데마트는 '와인=병'이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플라스틱 페트병, 종이 팩 등 용기의 변화를 시도하며 와인의 대중화를 이끌고 있다.
 
롯데마트 측에 따르면 페트병 와인은 '코르크 캡'을 버리고 돌려 따는 '스크루 캡'을 적용해 사용이 간편하고, 휴대 및 보관이 용이해 나들이나 캠핑 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 20~30대 젊은 층에게 인기를 끌며 매년 매출이 30~40% 가량 신장세를 보인다. 
 
특히, 롯데마트가 출시한 페트병 레드 와인인 '레오 드 샹부스탱(1.5L)'은 프랑스 와인 중 매출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체 와인 중에서도 판매량 기준 상위 10위에 위치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종이 팩 재질로 구성된 미니 와인인 '보니또 팩 와인 상그리아 화이트(250ml)'도 여성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남창희 롯데마트 상품본부장은 "익숙함에서 벗어나 발상의 전환을 통해 새롭게 진화한 상품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다른 관점으로 시도한 작은 변화가 재미는 물론 만족도까지 높이며 상품의 트렌드를 바꿔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