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상엽 LG그룹 사업개발팀장·이명관 LG그룹 인사팀장 부사장 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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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은 27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내년도 임원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명단에 따르면 LG전자의 TV사업(HE사업본부)을 담당하던 하현회 사장이 다시 지주사인 LG그룹 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하 사장은 지난 2012년부터 2년간 LG 시너지팀장을 맡아 스마트폰 등 모바일 분야와 차세대 디스플레이, 에너지 솔루션, 친환경 자동차부품 등 계열사간 협력이 필요한 사업 분야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해왔다.
특히 그는 올해 LG전자 HE사업본부장을 지내면서 울트라 올레드TV를 세계 최초로 출시하는 등 굵직한 발자취를 남겼다.
아울러 백상엽 LG그룹 사업개발팀장과 이명관 LG그룹 인사팀장이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백 부사장은 1966년생으로 1996년 LG CNS에 입사한 뒤 공공사업부장 상무, 사업이행본부장 전무 등을 거쳤다.
이 부사장은 1987년 LG화학에 입사하며 LG와의 인연을 맺은 뒤 2005년 LG CNS 인사·경영지원부문장 상무를 지냈다.
유지영 경영관리팀장(화학부문)은 전무로 승진했다.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장남인 구광모 LG시너지팀 부장은 부장승진 2년 만에 상무로 올라섰다.
이밖에 권오준 LG전자 법무담당 부사장이 LG 법무·준법지원팀장으로 이동했고 권일근 LG전자 HE연구소장(전무)은 LG 시너지팀장으로, 조갑호 LG화학 대외협력총괄 전무는 LG CSR팀장으로 각각 이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