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타자동차그룹이 올해 글로벌 판매 1000만대 돌파릃 눈앞에 두고 있다.
토요타가 27일 발표한 1-10월 다이하츠와 히노를 포함한 그룹 전체의 글로벌 판량은 전년 동기대비 2.7% 증가한 845만6055대를 기록했다. 이는 월 평균 84만5600여대가 판매된 것으로, 연말까지는 1014만대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토요타그룹 외에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 독일 폭스바겐그룹이 1천만대 도전에 나서고 있지만 아직까지 어떤 업체도 1000만대 벽을 넘어서지 못했다. 토요타는 1-10월 미국시장 판매량이 전년 동기대비 5.8% 증가한 197 만대로 연간 판매량에서 사상 최고치인 235 만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토요타그룹은 지난 9월까지 740만 대와 737만2000대를 기록했던 폭스바겐그룹과 GM그룹과는 20만대 이상 차이를 유지하고 있다. 이 같은 추세대로 라면 지난해의 토요타(998만대), 폭스바겐(973만대), GM(971만대) 순위가 올해도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현대·기아차는 글로벌 판매호조로 올해는 당초 목표치인 786만대보다 14만대 이상 늘어난 800만대 이상으로 목표를 수정, 4위인 르노.닛산과 치열한 순위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