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라잇카 200명 중고차 소비자 설문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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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착한 가격에, 무사고 차, 짧은 주행거리." 중고차를 고를 때 우리나라 소비자들이 가장 신경쓰는 내용이다.

    28일 중고차 프로파일링 서비스 올라잇카에 따르면 최근 200명의 중고차 소비자를 대상으로 '중고차를 구입할 때 고려하는 항목'에 대해 리서치를 실시한 결과, 가격과 시세가 전체의 95%(복수응답)를 차지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사고이력(87%), 주행거리(80%), 차량성능(67%), 연비(56%), 편의사양(52%), 정비이력(49%) 순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내외관상태(42%)나 차조의 변경횟수(38%), 용도이력(35%) 등도 중요한 순으로 나타났다. 운전자의 흡연여부도 30%를 차지해 눈길을 모은다.

    마지막 고려사항이 잔존가치/감가율로 7% 밖에 되지 않는다는 점도 의외의 결과다. 신차와 달리 중고차의 경우 소비자가 마음에 드는 모델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한데 반해, 구입 후 되 팔 때 가격은 크게 개의치 않는 것으로 해석된다.

    올라잇카를 운영하는 오정민 오토비즈컴 대표는 "중고차 구입을 고려할 때, 가격과 사고이력, 주행거리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소비자 인식을 다시 확인할 수 있는 결과였다"며 "해당 정보들이 투명하고 명확하게 제공되어야 중고차에 대한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