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바로 창조경제 주인공" 아이디어 3700여건 접수전문가 멘토링 이어 창업까지... "최종 선발팀 19일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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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삼성은 2일 대구 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진행하는 '2014 C-Lab 벤처창업 공모전'의 접수 마감 결과 모두 3700여건의 창업 아이디어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실시하는 이번 공모전은 지난달 10일부터 이달 1일까지 아이디어를 접수받았다.

    참가자가 몰리면서 180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이 형성됐다. 최종 선발된 팀은 대구 창조경제혁신센터에 위치한 C-Lab에 입주해 전폭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이처럼 경쟁률이 높아진 이유는 △전문가의 1:1 멘토링 △시제품 제작, 테스트용 C-Lab공간과 설비 제공 △삼성벤처투자를 통한 투자자 연결 △사업화 가능성에 따른 추가 투자 등 1회성 자금 지원을 탈피한 체계적인 프로그램 등이 원인인 것으로 분석된다.

    접수된 아이디어는 심사를 거친 후 5일 1차 합격팀이 가려진다. 이후 각 분야 전문가들이 사업성을 판별하는 '경쟁 프레젠테이션'이 15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최종 선발팀은 19일 홈페이지(http://c-lab.dgccei.kr)를 통해 발표한다.

    마지막 결승선까지 통과해 살아남은 팀이 입주할 대구 C-Lab은 대구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위치한 대구 무역회관 13층(1388㎡ 규모)에 12월 말 입주를 목표로 작업이 한창 진행 중이다.

    대구 C-Lab은 창업 팀끼리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교류할 수 있도록 회의실, 세미나룸을 포함한 개방형 입주 공간으로 만들어질 예정이며 멘토들이 사용할 수 있는 사무실도 제공된다.

    한편, 이번에 제출된 아이디어를 분석한 결과 소프트웨어 관련 주제가 25%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사물인터넷(15%)과 웨어러블(7%) 순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