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발행주식 약 0.3% 규모 16만8천주, 2일 종가 기준 14만2100원회사 지원금 규모 밝히지 않아
  • ▲ 다음카카오 최세훈, 이석우 공동대표.ⓒ정재훈 기자
    ▲ 다음카카오 최세훈, 이석우 공동대표.ⓒ정재훈 기자

다음카카오가 직원들을 대상으로 자사주 240억원어치를 매각한다.

다음카카오는 최근 지속가능한 성장 가치를 공유하는 기회로 직원들에게 자사주 16만8637주를 매각한다고 공시했다. 

직원들에게 매각되는 자사주는 총 발행 주식의 약 0.3% 규모로 주당 매각 금액은 지난 2일 종가인 14만2100원이다. 처분 예정금액은 총 239억6331만7700원이다. 다음카카오 보유주는 이날 직원들에게 일괄 매각된다.  

매각 이후 다음카카오가 보유하게 되는 자사주는 총 16만3941주가 될 전망이다.

다음카카오는 주식을 매입하는 직원들에게 일부 금액을 지원했다. 그러나 어느 정도의 지원이 이뤄지는 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해당 지원금은 합병 관련 비용으로 반영돼 지난 3/4분기에 회계 처리 완료됐다. 
 
이번 자사주 매각에 다음 카카오 측은 "'다음'과 '카카오'의 합병에 기여한 직원들과 회사가 동반성장을 하겠다는 의미에서 결정된 것"이라며 "전 직원이 주주가 되어 회사의 성장을 이끄는 것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주주 가치를 높이는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