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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 타이거즈 좌완 양현종(26)이 일본 진출에 대한 의지를 에둘러 나타냈다.

     

    양현종은 3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14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시상식'에서 최고 투수상을 수상했다. 양현종은 올 시즌 29경기에 등판해 16승8패 평균자책점 4.29를 기록했다.

     

    올해를 마치고 포스팅 시스템 자격을 갖춘 양현종은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렸으나 구단의 거부로 훗날을 기약해야 하는 입장이다.

     

    하지만 아직 일본 진출 기회는 남아 있는 상황. 게다가 일본 구단들도 양현종을 눈여겨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현종은 이날 수상 소감에서 해외 진출에 대한 질문에 "아직 정해진 것이 없어 말씀드릴 수가 없다"면서도 "스스로는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 있기 때문에 구단과 좋게 이야기하고 싶다"고 말했다.

     

    ['최고 투수상' 양현종,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