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 지창욱이 하지원과 박민영의 공통점을 언급했다.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라움에서 열린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힐러' 제작발표회에는 이정섭 PD를 비롯해 배우 유지태, 지창욱, 박민영, 박상원, 도지원, 우희진이 참석했다.  

이날 지창욱은 전작 '기황후'에서 호흡을 맞춘 하지원과 '힐러' 박민영을 비교하는 질문에 "두 분 정말 예쁘고 성격이 좋다"며 "하지원 선배는 소녀 감성이 있다면 박민영 누나는 털털하고 보이시한 면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지창욱은 "두 분 다 현장에서 밝은 에너지를 준다. '기황후' 때 하지원 선배를 보면서 아무리 밤을 새고 피곤해도 항상 웃고 있어서 배워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박민영 누나도 마찬가지다. 힘든데 티도 안내고 밝다. 그래서 같이 밝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막내인 내가 조금이라도 밝게 하려고 선배들 앞에서 까불고 재롱도 부리고 있다"고 즐거운 촬영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KBS2 새 월화드라마 '힐러'는 정치나 사회 정의 같은 건 그저 재수 없는 단어라고 생각하며 살던 청춘들이 부모세대가 남겨놓은 세상과 맞짱 뜨는 통쾌하고 발칙한 액션 로맨스다. '내일도 칸타빌레' 후속으로 12월 8일 첫 방송된다. 
 
['힐러' 지창욱 박민영, 사진=연합뉴스/ 뉴데일리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