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0억불' 종전 최고 기록 갈아치워.. SK하이닉스 100억불 탑 '수상'
  • ▲ ⓒ뉴데일리경제DB.
    ▲ ⓒ뉴데일리경제DB.


    삼성전자가 국내 기업 가운데 사상 처음 수출 실적 '750억 달러 탑'을 받으며 자신의 기록을 스스로 갈아치웠다.

    한국무역협회는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51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삼성전자에 '750억 달러 탑'을 수여한다. 기존 수출탑 최고 기록은 2011년 삼성전자가 세운 '650억 달러 탑'이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1481개 기업이 올해 두드러진 수출 실적으로 국가 경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날 '수출의 탑'을 수상한다.

    SK하이닉스와 현대모비스가 '100억 달러 탑'을, LG이노텍은 '50억 달러 탑'을, 현대제철은 '40억 달러 탑'을 각각 받는다. 이들 기업을 포함해 올해 1억 달러 이상 수출의 탑을 수상하는 업체는 95개사다.

    올해 수출의 탑 수상업체는 모두 1481개다. 전체 수상 업체는 지난해 1526개사보다 45개사가 줄었다.

    수출의 탑은 1973년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 1억 달러 수출 실적을 달성한 한일합섬을 시작으로 해마다 우수한 실적을 낸 수출 기업에 수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