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 않을 '산타' 기다리는 아이들에게 희망·꿈 전달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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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D 산타원정대. ⓒLG디스플레이.
크리스마스, 산타할아버지를 기다릴 수 없는 처지의 아이들을 위해 LG디스플레이 임직원들이 직접 산타로 변신한다.
LG디스플레이(사장 한상범)는 7일 (사)부스러기사랑나눔회(이사장 강명순)와 함께 '크리스마스의 기적, 희망의 산타 원정대'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LG디스플레이 서울, 파주, 구미 사업장 주변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로부터 산타할아버지에게 받고 싶은 선물에 대한 사연을 받은 뒤, 임직원들이 아이들의 산타를 자청, 각 사연에 맞는 선물을 준비해 아이들에게 전달하는 이벤트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010년부터 이 같은 프로젝트를 마련해왔다. 모든 어린이들이 크리스마스에 받게 될 산타할아버지의 선물을 손꼽아 기다리지만 어려운 형편 때문에 선물은커녕 희망 없이 우울한 크리스마스를 맞이할지 모르는 안타까운 아이들에게 희망을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
LG디스플레이는 11월 한 달간 아이들의 사연을 받았다. 이달 한 달 동안은 서울과 파주, 구미 사업장 인근 지역아동센터를 찾아 각 지역 수혜 어린이들을 위해 임직원들이 준비한 선물과 회사 차원에서 모금한 지원금을 모아 특별한 크리스마스 파티를 개최할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 임직원들은 아이들이 원하는 선물을 직접 준비하고 포장해 오는 크리스마스 전까지 200여명의 아이들에게 나눠줄 예정이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아이들의 사연이 누군가에게는 소소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아이들 스스로에게는 절실한, 희망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며 "막연한 기부가 아니라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선물과 함께 아이들의 꿈을 응원할 수 있게 돼 무척 뿌듯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