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수설 "사실무근".. . 합병설 "조직개편 후 결판"
"사업구조상 삼성전자·삼성메디슨 합병이 옳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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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데일리경제DB.


    "삼성메디슨과의 합병설은 사실이 아닙니다. 조직개편이 끝나봐야 알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삼성메디슨이 합병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문이 주식시장은 물론 관련 업계 안팎에서 나돌고 있다. 삼성메디슨 장비는 삼성의 초음파 진단장비 전문 계열사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8일 "여러 가지 가능성 중 하나일 뿐"이라고 선을 그은 뒤 "조직개편이나 사업적 제휴가 안 된 상황에서는 누구도 알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삼성이 '의료기기 사업'에서 발을 뺄 거라는 얘기도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 삼성전자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문을 이날 일선 병원에 내려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의료기기 사업 철수설' 때문에 일선 병원들이 혼란을 겪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삼성메디슨과의 합병설과 관련, 사업구조상 의료기기 사업을 한 데 묶는 편이 시너지 효과를 내는데 적합한 모델이이서 삼성이 결국 조직개편 후 합병을 진행할 거라는 관측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