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월 매서운 한파에 적응할 여유도 없이 자동차보험은 손보업계의 위기감을 높이고 있다. 올해 하반기의 경우에도 손보사들은 여전히 고전을 면치 못하면서 자동차보험료 인상 소식을 전해오고 있다.

     

    보험료의 경우 서민들의 부담이 상대적으로 크다는 명목 하에 보험당국의 실질적인 인상 제제가 이루어지고 있지만, 올라만 가는 손해율로 인해 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 지는 미지수이다.

     

    자동차보험 분야는 정부가 통제하는 의무가입 대상 보험이기 때문에 서민들의 부담은 클 수 밖에 없다. 이런 때 일수록 소비자들의 입장에서는 아낄 수 있을 만큼 아껴 가입하는 지혜로운 소비자의 자세가 필요하다.

     

    자동차보험은 매년 한번만 신경써서 가입해두면 되는 부분이지만 지속되는 반복은 귀찮은 것이 사실이다.  이 때문에 작년과 동일하게 연장하는 조건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이것은 효율적인 가입 방법이 아니라는 지적이다. 자동차보험료의 책정기준은 전적으로 보험사의 권한이기 때문이다. 다른 말로 풀이하면 보험료는 보험사 마음대로 책정한다는 뜻과 다르지 않다.

     

    소비자에게 유리하게 보험에 가입하기 위해서는 가입 전 자동차보험료 비교견적이 필수이다.

     

    2014년 12월 기준 손해보험협회에서 제공하는 공시 자동차보험비교견적의 한 예를 살펴보자.

     

  • 소형(1600CC) 기준 26세 가족한정 종합보험료의 대표 9개 보험사(삼성화재, 동부화재, LIG손해보험, 현대해상, 메리츠화재 등) 비교결과가 최소값 1,047,790원부터 최대값 1,268,220원까지 산출됐다. 동일한 보장조건 임에도 차액이 22만원이 넘게 산출된 결과를 볼 때 소비자로부터 보다 신중한 비교와 선택이 필요함을 알려준다. (자동차보험료계산기준 : 대인2무한 / 대물, 자손 3천만원 / 무보험상해 2억원 / 자차 1400 만원 최초가입)

     

    실시간 자동차보험료 비교견적 사이트 넘버원자동차보험(http://si.car-bohum.com/
    ) 관계자는 “인터넷을 통해 개인별 기준을 대입, 보다 빠르고 정확한 보험료 비교가 가능한데 비교견적 서비스는 무료로도 이용 가능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