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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모든 도서를 미국 전 지역에서도 3일만에 받을 수 있는 서비스가 등장했다. 미국 교민이나 유학생들은 국내에서처럼 한국도서를 빠르게 배송 받을 수 있게 됐다.
인터파크글로벌은 홈페이지에서 책을 주문하면 한국 물류센터에서 책이 출고돼 미국 전역(하와이·알래스카 등 제외)에 3일 이내로 빠르게 배송되는 'D+3 특급배송서비스'를 론칭했다고 9일 밝혔다.
인터파크글로벌에 따르면, 기존에도 여러 온라인서점이 미국현지 물류센터를 통해 1~3일 내에 배송이 가능하다고 했으나 실제로는 한국에서부터 배송이 시작돼 열흘 정도 후에나 도서 수령이 가능했다.
이에 인터파크에서는 한국 물류센터에서 책이 출고돼 3일 이내에 배송이 완료되는 서비스를 최초로 선보인다. 인터파크도서를 통해 구입 가능한 도서 전 상품은 물론 CD 상품을 대상으로 하며 $99이상 주문 시(TAX 미포함) D+3 특급 무료 배송 혜택이 적용된다. 이와 함께 최대 10% 추가 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미국 LA 기준 8일 00시(한국시간 8일 17시) 이후 주문 건부터 적용된다.
인터파크글로벌 오중호 대표는 "통상적으로 미국 직구 및 역직구 이용 시 10~15일 정도의 배송기간이 소요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배송시간이 매우 획기적으로 줄어든 것"이라며 "국내 최초 도서 당일배송 서비스를 선보이고 2010년부터 미주지역 도서 판매를 시작해온 인터파크글로벌만의 배송 노하우가 축적돼 이러한 서비스가 가능하게 됐다"고 전했다.한편, 인터파크글로벌은 지난 2010년부터 미국/캐나다 현지 도서판매를 위한 인터파크글로벌(global.interpark.com) 운영을 시작하고 무료 배송 서비스 등을 선보이며 꾸준히 매출이 늘고 있는 추세다. 이와 함께 인터파크INT는 지난 10월 역직구를 활성화하기 위한 글로벌 쇼핑사이트 (express.interpark.com)를 론칭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