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당 50GB VOD 파일 전송 '1시간 내' 단축·전송비 중복 발생 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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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IBM(대표 셜리 위-추이)은 VOD 콘텐츠 공급 기업인 블룸즈베리리소시스(이하 블룸즈베리)가 자사의 초고속 대용량 데이터 전송 솔루션 아스페라(Aspera)를 도입해 대용량 데이터 전송 환경을 개선했다고 9일 밝혔다.
블룸즈베리는 배급 독점권을 보유한 1500여 편의 VOD 콘텐츠를 IBM 아스페라를 통해 몽골 등의 아시아권 국가 케이블 사업자들에게 효과적으로 전송하고 있다.
아울러 유니버셜 스튜디오, 워너브라더스, FOX, 디즈니 등 헐리우드 대표 콘텐츠 뿐 아니라, 한류 콘텐츠까지 대용량 파일을 빠르게 받고 배포하는 형식으로 제 3세계 지역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아스페라 도입으로 블룸즈베리는 편당 50GB의 VOD 파일 전송 시간을 1시간 이내로 단축시켰다. 전송비 중복 발생을 없애 비용 감소 효과도 거뒀다.
블룸즈베리 허세준 마케팅 매니저는 "아스페라는 고성능의 전송 속도와 안전성을 제공한다"면서 "이미 할리우드의 모든 스튜디오에서 아스페라를 사용하고 있어 거래처 시스템과 동일한 환경 구성이 가능한 아스페라 솔루션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한국IBM 인더스트리 솔루션 사업부 한찬석 사업부장은 "IBM 아스페라 솔루션을 통해 최적의 데이터 전송 환경에서 다양한 국가 시청자들에게 프리미엄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기반을 성공적으로 마련했다"며 "블룸즈베리가 최적의 데이터 전송 솔루션을 기반으로 더욱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스페라는 2004년도 설립된 데이터 전송 전문 기업으로 지난해 12월에 IBM이 인수했다. 아스페라는 통신과 생명보험, 정부, 미디어·엔터테인먼트 등 약 2000여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는 대형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