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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태제과 '허니버터칩'이 품귀 현상을 빚자 이와 맛이 비슷하다는 일본 '행복버터칩'이 주목받고 있다.10일 업계에 따르면 허니버터칩이 아이디어를 얻은 제품으로 알려진 일본의 제과업체 가루비의 '포테이토칩 시아와세버터(행복버터칩)'이 본격적으로 관심을 받으며 일본 여행객이나 유학생 등 사이에 인기를 얻고 있는 것.가루비社는 지난 1일부터 한정으로 행복버터칩을 일본 전국 편의점에서 판매하기 시작했다.가루비 홈페이지에 따르면 행복 버터칩은 버터, 벌꿀, 파슬리, 마스카포네 치즈 등 4가지 재료를 바탕으로 짠맛과 단맛이 어우러진 갑자칩으로, '허니버터칩'과 비슷한 맛으로 알려져 있다.이에 라쿠텐, 아마존 등 일본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행복버터칩을 직접구매(직구)하는 소비자들도 등장했다. 뿐만 아니라 국내 중고거래 사이트에도 판매 가격보다 비싼 가격에 매물이 올라오기도 했다.앞서 허니버터칩은 2년여 전 먼저 출시한 행복버터칩과 맛이 비슷해 표절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은 바 있다.이에 해태제과 측은 "허니버터칩 개발 당시 전세계 감자칩 200여종을 분석했고 행복버터칩은 그 중 하나였을 뿐"이라고 해명했다.[행복버터칩, 사진=아마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