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행복버터칩 ⓒ아마존
    ▲ 행복버터칩 ⓒ아마존

해태제과 '허니버터칩'이 품귀 현상을 빚자 이와 맛이 비슷하다는 일본 '행복버터칩'이 주목받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허니버터칩이 아이디어를 얻은 제품으로 알려진 일본의 제과업체 가루비의 '포테이토칩 시아와세버터(행복버터칩)'이 본격적으로 관심을 받으며 일본 여행객이나 유학생 등 사이에 인기를 얻고 있는 것. 

가루비社는 지난 1일부터 한정으로 행복버터칩을 일본 전국 편의점에서 판매하기 시작했다. 

가루비 홈페이지에 따르면 행복 버터칩은 버터, 벌꿀, 파슬리, 마스카포네 치즈 등 4가지 재료를 바탕으로 짠맛과 단맛이 어우러진 갑자칩으로, '허니버터칩'과 비슷한 맛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라쿠텐, 아마존 등 일본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행복버터칩을 직접구매(직구)하는 소비자들도 등장했다. 뿐만 아니라 국내 중고거래 사이트에도 판매 가격보다 비싼 가격에 매물이 올라오기도 했다.

앞서 허니버터칩은 2년여 전 먼저 출시한 행복버터칩과 맛이 비슷해 표절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은 바 있다. 

이에 해태제과 측은 "허니버터칩 개발 당시 전세계 감자칩 200여종을 분석했고 행복버터칩은 그 중 하나였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행복버터칩, 사진=아마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