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연애' 이승기 문채원이 키스신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16일 오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오늘의 연애' 제작보고회에는 박진표 감독, 배우 이승기 문채원이 참석했다. 

이날 이승기는 영화와 드라마 속 키스신에 대해 "일단 드라마는 전체 관람가다"며 "영화 속 키스신은 더 현실적이어야 한다. 리얼함에 치중해서 찍다보니 드라마보다 격하게 나왔다"고 밝혔다. 

이에 박준표 감독은 "키스신을 찍을 때는 별다른 디렉션이 없었다. 둘만 있어야 하는 베드신이 아닌 만큼 많은 스태프들이 구경할 정도로 흥미로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딱히 한 이야기는 없고 '내가 질투하게 해봐라'고 했다. 질투가 났다. 웃기기도 했고 깊게도 했다. 두 배우가 몰입해서 알아서 잘 하더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승기 문채원 주연의 영화 '오늘의 연애'는 18년째 진전도 없고 정리도 어려운 미묘한 사이를 이어가는 준수(이승기)와 현우(문채원)의 이야기를 그린다. 2015년 1월 15일 개봉 예정이다. 

['오늘의 연애' 이승기 문채원, 사진=뉴데일리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