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120년 역사상 첫 1조 달성 유한양행 창업 88주년 만에 의미 있는 결실 맺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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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유한양행 사옥 전경ⓒ유한양행
    ▲ 유한양행 사옥 전경ⓒ유한양행

     

    유한양행(대표이사 김윤섭)이 매출 1조(19일 기준 매출 1조 100억) 시대를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제약업이 시작된지 120여년이 지난 지금 첫 사례로, 유한양행은 창립 88주년 만에 1조 클럽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유한양행측은 이에 "유한양행은 올해 창립 88주년을 맞았다, 사람으로 치면 미수(米壽)이다"며 "농부가 모를 심어 쌀을 수확하는데 88번의 손을 거친다 하니, 1926년 제약업을 시작한 이후 88년 동안 땀과 열정으로 사업을 키워 매출 1조원이라는 수확을 거뒀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유한양행의 1조원 매출 달성에 대해 관련 업계는 "국내 제약사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규모의 경제'의 모태를 이룩했다"고 평가했다.

     

    유한양행 김윤섭 사장은 "제약 역사상 첫 1조의 주역을 유한양행이 이룩한 것에 대해 큰 자부심과 감사함을 느낀다"며 "1조 달성을 이룩한 이 시기를 전환점 삼아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덧붙여 "유한의 성장은 목표를 달성한 지금이 아니라 성장의 가능성을 보여준 이때를 밑바탕으로 시작되는 현재진행형이다"며 "다시 한번 지금의 이 결과를 이루게 만들어 준 국민여러분들과 1500여 임직원들에게 이 영광을 돌린다"고 입장을 표했다.

     

    최근 3년 동안 유한양행은 두자리수 이상의 성장을 착실히 기록해왔다. 국내 의약품 판매 확대 및 해외 수출에 주력했으며 건강생활용품과 화장품 등 사업을 다각화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