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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한 사람이 1년에 약 74.1개의 라면을 먹어 세계에서 1인당 라면소비량이 가장 많은 나라로 대한민국이 뽑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세계인스턴트라면협회가 지난해 한국과 미국·일본·중국 등 15개국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 

1인당 라면소비량은 베트남이 60.3개로 2위, 인도네시아가 57.3개로 3위를 차지했다.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라면은 신라면으로 2010년부터 4년 연속 1위를 이어갔다. 지난해에는 신라면에 이어 짜파게티, 안성탕면, 너구리, 삼양라면 등의 순으로 나타난 가운데 짜파게티는 2010∼2012년 안성탕면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지난해 국내 라면 소매 매출액은 1조9천728억여원으로 할인점에서 라면을 사는 경우가 25.6%로 가장 많았다. 올해 3분기까지는 1조4천358억여원 어치가 팔렸다.  

한편, 라면 수출규모는 2008년 1억3천만 달러에서 지난해 2억1천만 달러로 5년새 약 64% 증가했다. 국가별 1㎏당 라면 수출 단가는 중국이 7.81달러로 가장 높았고, 일본 4.28달러, 러시아 4.15달러 등으로 나타났다.  

[한국 1인당 라면소비 세계 1위,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