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분야 재직자, 박사후연구원 등 14명 선발해뉴욕 IBM 왓슨 연구소 방문 등 4주간 몰입형 교육 진행정연욱 교수 "향후 양자 기술의 산업적 활용 이끌 중요한 발판 될 것"
  • ▲ 2025 양자 리더십 훈련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교육 중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성균관대
    ▲ 2025 양자 리더십 훈련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교육 중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성균관대
    성균관대학교는 양자정보연구지원센터가 IBM과 함께 지난달 10일부터 이달 5일까지 4주간 '2025 양자 리더십 훈련 프로그램(이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5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국내 양자 인재를 양성하고 미래 연구 리더를 발굴·육성하고자 2023년부터 매년 개최한다. 올해도 IBM의 양자컴퓨팅 전문가들이 전문화된 교육을 제공했다.

    올해 참가자는 양자 분야 경력자인 재직자, 박사후연구원과 대학원생 등 총 14명이 선발됐다. 이들은 미국 뉴욕의 IBM 토마스 J. 왓슨 리서치 센터(이하 IBM 왓슨 연구소)와 한국 IBM에서 집중적인 교육을 받았다.
  • ▲ 2025 양자 리더십 훈련 프로그램의 하나로, 참가자들이 IBM TJ Watson Research Center를 방문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성균관대
    ▲ 2025 양자 리더십 훈련 프로그램의 하나로, 참가자들이 IBM TJ Watson Research Center를 방문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성균관대
    교육은 △1주차-양자정보 기초 학습과 이해 △2주차-Qiskit을 활용한 프로그래밍과 실습 △3주차-머신러닝·최적화·화학 시뮬레이션 등 응용 사례 학습 △4주차-프로젝트 개발로 구성됐다. 마지막 주에는 참가자들이 IBM 왓슨 연구소 현장을 견학하고 스스로 설계·개발한 프로젝트의 결과를 발표하는 워크숍이 마련됐다.

    정연욱 센터장은 "올해는 UN이 정한 세계 양자과학과 기술의 해(International Year of Quantum Science and Technology, IYQ)로, 양자 과학기술이 산업에 본격적으로 진입하는 새로운 출발점에 있다"면서 "이번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이 글로벌 선도기업의 최신 기술과 연구 성과를 현장에서 배우고, 양자 기술의 상용화와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실질적 기회를 제공했다. 향후 양자 기술의 산업적 활용을 이끌어갈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성균관대는 IBM 퀀텀 네트워크의 일원으로, IBM 퀀텀 이노베이션 센터를 운영한다. 2021년부터 국내 대학, 연구기관, 기업을 대상으로 IBM의 최첨단 양자컴퓨팅 클라우드 시스템을 활용할 기회를 제공하는 '양자컴퓨터 클라우드 활용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 ▲ 성균관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유지범 총장.ⓒ성균관대
    ▲ 성균관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유지범 총장.ⓒ성균관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