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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이 다가오면서 새해 입주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서울 강남과 위례·판교·동탄2·광교신도시 등 인기지역에서 분양한 단지들이 집들이를 시작하면서 인근 부동산도 들썩일 전망이다. 특히 위례·판교·동탄2신도시 택지지구를 중심으로 2014년(5만766가구)보다 1만4408가구 입주 물량이 증가했다
2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2015년 새 아파트 입주예정물량은 전국 23만9550가구다. 수도권은 9만6224가구, 지방 14만3326가구다.
서울 물량은 1만9371가구로 '래미안 대치청실' 1608가구, '텐즈힐(왕십리뉴타운1구역)' 1702가구 등 재개발·재건축물량과 '위례신도시 송파푸르지오' 549가구, '위례 아이파크' 400가구, 보금자리지구 3658가구 등이다.
경기는 6만5174가구로 전국에서 입주량이 가장 많다. '위례 힐스테이트' 621가구, '래미안 위례신도시' 410가구, '판교알파리움 1·2단지' 931가구, 광교 '호반베르디움' 508가구, 동탄2신도시 '동탄 롯데캐슬 알바트로스' 1416가구, '동탄 꿈에그린 프레스티지' 1817가구 등이다.
인천도 구월지구 4149가구, 송도국제도시 4549가구 등 1만1679가구가 공급된다.
지방은 부산 '대연롯데캐슬' 564가구, '부산 더샵 파크시티' 1758가구, '해운대 힐스테이트위브' 2369가구 등이 집들이에 나선다. 경남에서는 물금지구 '양산대방노블랜드 2·3차' 1310가구, '창원마린푸르지오 1·2단지' 2132가구 등 1만8402가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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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길을 끄는 단지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 '래미안 대치청실'이다. 대치동 청실아파트를 재건축한 아파트로 전용 59~151㎡, 총 1608가구 대단지다. 3호선 대치역과 도곡역, 분당선 한티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대치초, 대도초, 대청중, 중대부고, 숙명여중·고 등 강남8학군과 대치동 학원가가 인접해 있다. 입주는 2015년 9월 예정이다.
청약열풍이 부는 위례신도시에서는 C1-3BL에 '위례 아이파크'가 집들이를 앞두고 있다. 전용 87~128㎡, 400가구 규모다. 송례초, 송례중이 도보로 통학가능하고 중심상업시설인 트랜짓몰이 가깝다. 입주는 2015년 11월 예정이다.
롯데건설, 두산건설, GS건설 SK건설 등 7개 건설사가 시공사로 참여한 '판교알파리움1·2단지'도 입주 예정이다. 전용 96~203㎡, 총 931가구로 구성된다. 신분당선 판교역, 엔씨소프트, 안철수연구소 등 대형 정보기술 업체들이 입주해있는 판교테크노벨리와 가깝다. 입주는 2015년 11월 예정이다.
수원 영통구 광교신도시 C1블록에서는 '호반베르디움' 집들이에 나선다. 아파트 전용 107~116㎡ 508가구, 오피스텔 전용 26~35㎡ 340실로 조성된다. 단지 앞으로 경기도청역이 예정돼 있다. 입주는 2015년 3월 예정이다.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A21블록 일대에서는 '동탄 꿈에그린 프레스티지'가 공급된다. 전용 84~128㎡, 총 1817가구 대단지다. KTX와 GTX동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골프장(리베라CC) 조망이 가능하다. 입주는 2015년 10월 예정이다.
인천 연수구 송도동 33-1,4번지에 공급되는 '송도아트윈푸르지오'는 전용 84~210㎡ 999가구로 구성된다. 60층 프리미엄 조망이 가능하며 센트럴파크역이 단지와 연결됐다. 입주는 2015년 9월 예정이다.
부산에서는 대연1구역을 재개발한 '대연롯데캐슬'이 공급된다. 전용 39~122㎡, 총 564가구 규모다. 부산지하철 2호선 경성대부경대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있다. 입주는 2015년 1월 예정이다.
세종시 1-3생활권 M4블록에 공급되는 '중흥S-클래스센텀파크2차'도 눈길을 끈다. 전용 84~106㎡ 1371가구 대단지다. 1-5생활권 중앙행정타운이 도보권에 있다. 1-3생활권 내에 초등학교 3곳, 중학교 1곳, 고등학교 1곳이 신설될 예정이며 입주는 2015년 2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