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나타 10만8014대 팔리며 '10만대 클럽' 재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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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국내 68만5191대, 해외 427만8265대 등 총 496만3456대를 판매, 전년대비 4.9%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는 준중형 아반떼로 모두 92만8438대를 판매해 최다 기록을 경신했고, 엑센트 70만9505대, 투싼 54만202대, 쏘나타 47만1711대, 싼타페 24만2989대 등이 판매됐다.

    내수 시장의 경우 쏘나타를 포함한 승용 라인업은 신차 효과를 누리며 판매가 늘었지만 RV 차종은 판매가 줄었다. 쏘나타가 10만8014대가 팔리며 국내 판매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아반떼가 9만3895대, 그랜저 9만3209대, 제네시스 3만6711대, 엑센트 2만3209대 순서다. 승용차 라인업은 지난해보다 9.6% 증가한 37만8177대를 기록했다.

    레저차량(RV) 모델은 싼타페 7만7689대, 투싼ix 4만1755대, 맥스크루즈 8529대, 베라크루즈 4828대 등 전년대비 1.3% 감소한 13만2801대를 기록했다. 상용차는 그랜드스타렉스와 포터를 합한 소형 상용차가 전년대비 4.6% 증가하며 14만1340대를 기록했고 대형 상용차는 24.7% 증가한 3만2873대를 기록했다.

    해외시장에서는 국내생산수출 1.3%, 해외공장판매 5.9%가 증가했다. 국내생산 수출물량은 119만5000대를 기록했고 해외생산판매는 308만3265대로 총 427만8265대를 기록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환율 변동에 따른 불확실성 증대 등 어려운 시장상황이 지속되고 업체 간 경쟁 또한 치열해 지고 있다"며 "대내외 환경 변화에 더욱 민첩하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기본 역량을 강화해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