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중국의 유망 신진 작가의 극사실주의 작품 25점 전시 암웨이, "삶의 의미에 대한 사색 기회될 것"
  • ▲ 암웨이 미술관 리얼리즘 시대의 초상展 전시회 팜플렛ⓒ암웨이
    ▲ 암웨이 미술관 리얼리즘 시대의 초상展 전시회 팜플렛ⓒ암웨이

     

    한국암웨이(대표이사 박세준)가 운영하는 암웨이 미술관은 경기관광공사와 함께 오는 2월 17일까지 한국과 중국의 유망 신진작가들의 '리얼리즘: 시대의 초상 – 거짓 같은 진실, 진실 같은 거짓'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전시회를 통해 한중 양국의 젊은 작가들은 각기 다른 문화를 기반으로 뚜렷한 주제의식과 진솔한 자기성찰이 투영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중국 작가들의 경우 중국정부에서 매해 선정하는 북경아트노바 100인 중에서 경기도미술관이 7명을 선정했다. 한국 작가들 역시 경기도 미술관의 추천을 받아 암웨이 미술관이 공병훈, 서완호, 정보연 작가 3인을 선정했다.

     

    총 25점의 작품 중, 장난감을 소재로 한 공병훈 작가의 '나콜레옹 1세의 대관식 I_캠버스 위 유화 2011', 고전을 새로운 시각으로 해석한 중국 리바이밍 작가의 '고원왕사지: 옛 고향을 찾아 붓을 들어 기록하다' 등이 주요작품으로 꼽힌다.

     

    경기도미술관 최기영 학예연구사는 "사람들은 눈앞의 확실한 사실보다도 가상공간 속의 리얼리티를 즐긴다"며 "이번 전시는 그러한 가상 속의 현실이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의 리얼리티를 스스로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암웨이 미술관 김모란 큐레이터는 "한국과 중국의 신진 작가들은 서로 다른 시대적, 문화적 배경에도 불구하고 작품을 통해 다수의 공감을 이끌어 내고 있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현대인이 고민하는 삶의 의미에 대해 새롭게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북경아트노바 100인은 중국 정부가 선정하고 인증한 공신력 있는 문화진흥위원회로 각 나라에서 중국 작가들의 작품 전시 요청이 있을 때마다 중국문화원을 통해 추천되는 유망 작가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