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나비(Navi)가 새 미니앨범을 들고 새해 컴백 주자로 나선다.  

나비는 6일 정오 멜론 등 각 종 온라인 음악 사이트를 통해 5곡이 수록된 새 미니앨범과 타이틀곡 '한강 앞에서' 뮤직비디오 풀버전을 공개했다. 

앞서 나비는 지난 2일  '한강 앞에서'의 뮤비 티저 영상을 깜짝 공개하며 컴백을 예고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한강을 배경으로 가슴 절절하게 오열하고 있는 나비의 모습만이 담겨 있어 어떠한 사연을 담고 있는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나비는 '한강 앞에서' 뮤비에서 직접 여주인공으로 열연을 펼치며 한강 앞에서 이별한 여성의 심정을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전개와 섬세한 감수성으로 표현했다.
 
나비 '한강 앞에서'는 총 6개월이 넘는 제작기간을 거쳐 공을 들인 감성적인 팝발라드 곡으로 유성은의 '이대로 멈춰', 15&의 '레인 앤 크라이(Rain & Cry)' 등을 만들었던 실력파 작곡팀 Gruzio가 오직 나비만을 위해 심혈을 기울여 작곡한 노래이다. 

독특한 구성과 마치 영화 '드림걸스' OST를 듣는 듯한 사운드, 수준 높은 연주에 나비의 성숙하고 애절한 보이스가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 나비는 이번 곡에서 직접 작사에 참여했다.

한편, 나비는 2008년 디지털 싱글 'I Luv U'로 데뷔 이래 '마음이 다쳐서', '눈물도 아까워', '잘된 일이야' 등을 꾸준히 히트시키며 서정적인 보이스의 알앤비 가수로서 자신만의  아이덴티티를 확실히 구축하고 있다. 

최근에는 KBS2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 OST PART. 3 '우리 아빠'에 참여했으며, 음원 발매와 동시에 음악방송과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활발히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 [나비 '한강 앞에서' 음원 뮤비 공개, 사진=아이티엠 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