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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바비킴이 기내 난동에 대해 해명하며 사과했다.대한항공 측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4시 39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으로 가던 기내에서 바비킴이 술에 취해 고성을 지르는 등 1시간 동안 난동을 부렸다.또, 여승무원의 허리를 만지며 성추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미국에 도착한 바비킴은 항공사 측의 신고로 출동한 FBI와 샌프란시스코 공항경찰 등의 조사를 받았다.이에 대해 바비킴 소속사 측은 9일 "바비킴이 휴가 차 혼자 미국으로 떠났다. 대한항공 비행기 탑승 후 발권과 관련된 문제로 기분이 좋지 않은 상태였다. 그러다 와인을 먹고 취해 이 같은 상황이 발생했다"고 밝혔다.이어 "당시 상황을 물어보니 기억이 안난다고 하더라. 대한항공 관계자를 통해 여승무원과 기내 관계자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라며 "자신의 잘못에 대해 반성하고 있고, 추후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바비킴은 미국 시민권자로 현지 경찰의 재조사를 앞두고 있다. 만약 미국 시민권자라는 이유로 국내로 입국하지 않을 경우 범죄인 인도 요청 등의 조치가 가능하다.[바비킴 대한항공 기내난동, 사진=뉴데일리 D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