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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인도 시장 공략을 위해 출시한 중저가 스마트폰 A3·A5에 대한 인도 시장 내 평가가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의 대표적인 영자신문인 더타임스오브인디아는 11일(현지시간) '삼성 A3·A5의 첫 느낌'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삼성전자 A3·A5에 대해 "얇고 가볍고 매우 좋은 느낌"이라고 긍정적인 평을 내놨다. 다만 타 스마트폰에 비해 배터리 용량이 작은 것에 대해서는 아쉽다고 평했다.
더타임스오브인디아는 "A3와 A5는 모서리 부분이 둥글긴 하지만 사각 형태에 가깝고 손에 쥐었을 때 굉장히 얇고 가벼우며 느낌이 좋다"면서 "삼성 A 시리즈는 세련된 메탈 디자인과 견고함을 동시에 갖췄다. 블랙 모델은 턱시도를 연상시키고 화이트 모델은 광택이 있어 스타일에 민감한 여성에 잘 어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카메라 성능에 대해서는 "수준높은 품질과 환상적인 셀피 파노라마 기능을 갖췄다"고 극찬했다. A 시리즈는 갤럭시 스마트 기기 중 최초로 5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를 탑재하고 다양한 셀피 특화 기능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사진을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갤럭시 A5와 갤럭시 A3는 전면 카메라로 120도의 화각으로 촬영한 것과 같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와이드 셀피'를 비롯해 사용자의 손바닥을 감지해 자동으로 촬영해주는 '팜 셀피', 사용자가 피부톤, 눈 크기, 얼굴 모양을 조정하며 촬영할 수 있는 '뷰티 페이스', 움직이는 애니메이션 효과로 촬영할 수 있는 '애니메이티드 GIF' 기능 등을 탑재했다.
더타임스오브인디아는 다만 "A3와 A5의 배터리 용량은 한 가지 아쉬움으로 남는다"면서 "소니 엑스페리아Z3는 3000mAh(밀리암페어아워) 용량의 배터리를 갖춰 2일 동안 사용이 가능한 반면 A5는 2300mAh, A3는 1900mAh 배터리를 탑재했다"고 전했다.
이어 "A3는 2만 루피(Rs), A5는 2만5000루피에 판매되고 있어 고스펙을 갖춘 중저가의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원하는 고객에게 추천할만 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갤럭시 A5'와 '갤럭시 A3'는 각각 6.7mm, 6.9mm 두께로 갤럭시 스마트폰 중 가장 얇으며 화이트, 블랙, 실버, 핑크, 블루, 골드 등 6가지 색상의 풀 메탈 바디 디자인을 갖췄다. A5와 A3는 각각 12.70㎝(5.0인치)과 11.43㎝(4.5인치)의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초절전 모드, 멀티 윈도우 등 갤럭시 스마트폰의 차별화된 사용 경험 등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