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AI 재확산을 막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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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의 닭·오리 등 가금류에 대해 일시이동제한중지 명령이 발동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5일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산을 막기 위해 주말인 17일 오전 6시부터 18일 오후 6시까지 36시간 동안 전국의 닭·오리 등 가금류의 이동을 차단한다고 밝혔다.

     

    이천일 농식품부 축산정책국장은 이날 긴급 브리핑을 통해 "AI를 확산시킬 가능성이 있는 사람과 차량의 이동을 제한한 상태에서 강력한 소독·방역을 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AI는 지난해 12월 경남 양산과 경기 일부 지역에서 발생한 후 한동안 주춤했으나 최근 부산 강서구 조류사육 농가, 경남 고성군 오리농장, 경기도 안성 오리농장에서 잇따라 의심 가축이 발견됐다.

     

    앞서 농식품부는 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해말 두차례에 걸쳐 전국 축산관련 차량 이동을 중지시킨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