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를 능가하는 삼둥이 대한이의 김 먹방이 '슈퍼맨이 돌아왔다' 분당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명실상부한 최고 먹방 대세로 떠올랐다. 

18일 방송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의 '무럭무럭 자란다' 편에서는 낯선 만남도, 힘든 도전도 웃으며 극복해내는 아이들의 모습이 대견함을 느끼게 했다. 

그 중 삼둥이는 아빠 송일국과 처음으로 스키를 타러 갔다. 컨디션이 안 좋았던 대한이를 빼고 민국과 만세는 처음으로 스키 강사들에게 스키를 배웠다. 조금 두려워하던 모습도 잠시, 아이들은 아빠가 없어도 강사의 도움으로 활강에 성공했다.  

삼둥이들은 생애 첫 스키의 피곤함을 오리구이로 보충했다. 오리구이 흡입에 있어서도 삼둥이의 모습은 모두 달랐다. 껍질의 떼고 고기만 먹는 만세, 껍질만 맛있게 먹는 민국, 껍질과 고기를 모두 흡입하는 대한이까지 3인 3색의 다양한 먹는 모습은 시청자들의 군침을 당기게 하기 충분했다. 

그런데 최고의 먹방은 다른데 있었다. 바로 오리구이의 반찬으로 나왔던 구운 맨 김이었다. 시골 체험에서 맨밥을 맛깔스럽게 흡입하며 새로운 먹방 대세의 탄생을 알렸던 대한. 이번에도 대한은 맨 김을 입안에 쏙쏙 넣더니 카메라를 향해 엄지 손가락을 척 들어 보이며, 하정우를 능가하는 김 먹방을 선보였다. 

급기야 대한은 김 먹방에 열을 올리다가 자신의 손가락까지 먹어버려 웃음을 자아냈다. 대한은 김을 먹을 때는 세상을 다 가진 듯 행복한 웃음을 짓다가, 손가락을 깨물자 순식간에 눈물이 그렁그렁해져 이를 지켜보는 송일국뿐만 아니라 시청자들에게도 큰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이 순간 시청률이 24.10%(닐슨 코리아 기준)까지 치솟으며 ‘슈퍼맨’의 분당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대한이의 김 먹방에 시청자들은 각종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대한이는 맨밥에 이어 맨김까지 입맛이 토속적이어서 사랑스러워", "대한이 김 먹는데 눈이 휘둥그레 지는 줄", "삼둥이는 먹는 법도 다양해서 보는 재미가 3배", "대한이 김 먹다 손가락 깨물고 울먹울먹할 때 귀여워 죽는 줄!", "대한이 매력이 매일 매일 새롭구나"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슈퍼맨' 삼둥이 김먹방, 사진=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