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병수거 이벤트 등 '그린사이클' 캠페인 통해 사회공헌 앞장
환경친화적 제품 개발 통해 지속가능경영에도 앞장
아모레퍼시픽 "그린사이클 캠페인 통해 고객과 소통 이어가겠다"
 
[사회공헌 숨은 일꾼①-아모레퍼시픽] '아시안 뷰티로 글로벌 톱 5에 오르겠다'는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회장의 꿈은 2015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관련업계에서는 흔들림 없는 환경과 내륙의 요우커가 해외성장의 축으로 작용하면서 성장세는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중국 이니스프리의 폭발적인 성장세를 바탕으로 중국인 소비의 우위를 차지하면서 30% 이상의 성장성은 충분히 달성 할 것 이라고 뷰티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아모레퍼시픽 내부에서는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한 성장 축으로 친환경을 손꼽았다. 

아모레퍼시픽은 다른 기업과는 달리 'GREENCYCLE(그린사이클)'캠페인을 통해 친환경 사회공헌에 앞장서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GREENCYCLE(그린사이클)은 고객과 함께 자원 재활용과 환경보호를 실천하고, 각 경로에서 판매되는 제품의 공병(스킨케어 제품의 유리, 플라스틱 용기)을 매장에 비치된 공병 수거함으로 가져오면 아모레퍼시픽의 멤버십 포인트인 뷰티포인트를 공병 1개당 500점씩(에뛰드는 1개 300점씩) 적립해 주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GREENCYCLE(그린사이클)'캠페인을 통해 환경에 대한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시키고자 공병 수거 및 재활용을 전개해고오고 있다"라며 "그린사이클에 앞장 서고 있다"거 말했다. 

  • ▲ ⓒ아모레퍼시픽 그린사이클
    ▲ ⓒ아모레퍼시픽 그린사이클

  • 해당 캠페인은 2009년 이니스프리 매장의 '공병수거 이벤트'로 첫 선을 보였다. 
     
    2010년 아리따움 매장, 대형마트, 백화점, 2012년 에뛰드하우스까지 전국의 아모레퍼시픽 매장으로 확대된 것이다. 

    2009년 이후 누적 수거량은 총 431톤이며, 이를 통해 저감한 이산화탄소량은 456톤으로, 어린 소나무 4,107그루를 심은 것과 같은 효과를 거뒀다. 

    아모레퍼시픽은 1993년 환경, 제품, 고객에 대한 무한책임주의를 선언한 이후, 제품 개발을 위한 최초 발상과 연구의 단계에서부터 생산, 유통, 소비 및 폐기 단계에 이르기까지 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환경 영향의 가능성을 찾아냈다. 

    또 환경오염을 최소화하기 위한 재료의 선택, 생산과 유통 방식을 연구해 생태, 경제적 효율성을 제고하는 활동을 이어갔다. 

    아울러 글로벌 수준의 환경경영시스템을 구축하고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활동을 실시해 오면서 좀 더 안전한 원료 및 청정생산 기술개발, 친환경 공급망 관리와 환경친화적 제품 개발을 통해 지속가능경영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왔다. 

    뿐만 아니라 친환경 패키지 디자인, 친환경적인 포장과 소비문화 유도에도 적극 동참했다. 

    특히 수거된 공병으로 화장품 용기가 환경을 훼손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다양한 재활용 방법이 지속적으로 연구되면서 친환경 사회공헌을 이어갔다. 

    친환경 사회공헌은 내부에서보다 고객들의 반응이 더욱더 뜨거웠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기업마다 다양한 사회공헌이 있지만 아모레퍼시픽의 경우는 고객과 함께 하는 그린캠페인을 실시하면서 호응이 좋았다.그린사이클로 인해 지난해 공병을 활용해 제작한 '모아나무'라는 작품을 명동 프리메라 매장에서 전시하기도 했다"라며 " 경기도 오산 뷰티사업장 일대에서 열린 현대미술 기획전시전에서도 화장품 공병을 활용하여 움직이는 나무 형태로 만든 flyingCity의 'Recycling Monster'라는 작품을 전시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그린사이클 캠페인을 통해 고객과 소통이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함께 할 수 있는 숨은 사회공헌을 찾아 활동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