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오는 31일까지 구매고객 대상 삼성 정품 배터리팩 제공 및 '기어VR' 추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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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론상 4배 빠른 LTE 속도를 구현할 수 있는 삼성전자 '갤럭시노트4 S-LTE'가 오는 21일부터 일반 유통망에서도 판매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기존 LTE보다 4배빠른 속도의 '3밴드 LTE-A'기술이 적용된 '갤럭시노트4 S-LTE' 정식 판매가 21일 KT와 SK텔레콤에서 우선 진행된다. 출고가는 95만7000원으로 색상은 블랙, 화이트, 실버, 핑크 총 4가지다. 

갤럭시노트4 S-LTE는 일반 유통점과 각 사 온라인 몰 KT '올레샵'과 SK텔레콤 '티월드다이렉트'에서 구매할 수 있다. 

KT는 3밴드 LTE-A 시작을 기념해 갤럭시노트4 S-LTE 구매 고객 전원에게 오는 31일까지 삼성전자 정품 배터리팩 쿠폰을 제공하고 구매고객 중 40명을 추첨, 갤럭시노트4 S-LTE와 연동해 가상현실(Virtual Reality)을 느낄 수 있는 삼성전자 '기어VR'을 무료로 증정한다.

현재 SK텔레콤은 티월드다이렉트를 통해 월정액 8만5000원(실 납부금액 6만원) 갤럭시노트4 S-LTE 지원금을 8만5000원으로 공시했다. KT 올레샵에는 아직 지원금이 공시되지 않았다. 

한편, SK텔레콤은 지난해 말 체험단 100명을 대상으로 갤럭시노트4 S-LTE를 판매, 3밴드 LTE-A를 상용화 한다며 광고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KT가 체험단을 대상으로 상용화 한다는 것은 어폐가 있다며 반발, 법원에 광고 금지 가처분을 신청해 지난 19일 첫 심리가 진행됐다. 

이날 KT는 "상용화라 하기에는 체험용 단말기를 이용한데다 추후 반납해야 하는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고 SK텔레콤은 "유료로 판매한데다 반납하지 않아도 된다, 제조사에서 판매에 필요한 KC인증 등 모든 인증을 받았다"고 반박하며 입장이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