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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문경시 농암면 한 주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귀촌부부의 사망원인이 보일러 가동 중 누출된 가스로 인한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드러났다.
문경경찰서는 23일 "지난 21일 문경시 농암면의 한 주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귀촌 부부의 부검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한 결과 일산화탄소 중독사로 추정된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사망현장 수사 중 부부가 살던 벽돌 구조 주택의 보일러와 배기통 연결부위가 파손됐음을 발견했다. 이에 보일러 가동 중 일산화탄소가 새나와 이들이 중독사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부부의 시신 발견 당시 남편은 작은 방에서 엎드려 있었고, 아내는 입에 거품을 문 채 거실에 누워있는 상태였다. 창문과 문은 모두 닫혀있었고 외상이나 유서, 외부 침입 흔적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
귀촌 부부 일산화탄소 중독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귀촌 부부 일산화탄소 중독 너무 안타깝다", "귀촌 부부 일산화탄소 중독 보일러 배기통 연결부위왜 파손됐을까", "귀촌 부부 일산화탄소 중독 고인의 명복을 빈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귀촌 부부 일산화탄소 중독,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