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기 힘입어 아이폰 7450만 대 팔려 '어닝 서프라이즈'
  • ▲ 애플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 ⓒ애플 홈페이지.
    ▲ 애플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 ⓒ애플 홈페이지.


    애플이 아이폰 인기에 힘입어 시장 예상치를 훨씬 뛰어넘는 깜짝 실적을 발표했다.

    27일(현지시각) USA TODAY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12월 말 마감한 1분기(2014년10월~12월)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0%가량 급증한 746억 달러를 달성했다.

    주당 순이익도 무려 3.06달러로 48% 상승해 시장 분석가들의 예상치 2.60달러보다 10% 이상 높은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실적호조를 이끈 것은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다. 두 제품은 1분기에만 7450만 대 팔리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대비 46% 늘어났다.

    아이폰 판매 호조에는 중국시장의 급성장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이 기간 동안 애플의 중국 매출은 161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0% 급증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실적 발표 이후 진행된 컨퍼런스콜에서 애플제품에 대한 수요가 "사상 최고 수준"이라며 "오는 4월 애플워치를 출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