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정윤이 4살 연하 남편과의 첫만남을 공개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는 '새내기 특집'으로 서장훈, 이규혁, 최정윤, 김정남, EXID 하니가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최정윤은 지난 2011년 12월 4살 연하의 이랜드그룹 박성경 부회장 장남인 윤태준과 결혼했다. 이날 최정윤은 '진짜 청담동 며느리'라는 MC들의 언급에 "남편과 고깃집에서 우연히 만났다. 남편 친구가 아는 동생과 연애 중이었는데 고깃집을 오픈했다고 해서 가게 됐다. 거기서 우연히 만났다"고 밝혔다.

이어 "그 후에 후배가 '누나, 그때 그 친구 생각나? 그 친구가 누나가 좋대'라고 하길래 '난 내 후보에 연하는 없다'고 말했다. 근데 자꾸 옆에서 바람을 넣었다. 한 달을 그러길래 '걔 좀 데리고 와봐'라고 해서 지금의 남편과 만났다"고 덧붙였다.

또한, 최정윤은 "내가 왜 좋냐고 물어보니까 '저 그렇게 말한 적 없는대요'라고 하더라. 솔직히 창피했지만 겉으로는 아무렇지 않은 척 같이 놀았다"고 털어놨다.  

이후 최정윤이 "우리 남편은 어떻게 사람이 이럴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나한테 눈을 떼지 않는다"고 자랑하자 함께 출연한 서장훈은 "내 입장에서는 듣기 불편하다"고 솔직하게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최정윤 남편, 사진=KBS2 '해피투게더'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