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종국이 이상형으로 꼽은 배우 윤은혜의 파격적인 뚱녀 변신이 화제다. 

영화 '허삼관'은 가진 건 없지만 가족들만 보면 행복한 남자 '허삼관'이 11년 동안 남의 자식을 키우고 있었다는 기막힌 사실을 알게 되면서 펼쳐지는 웃음과 감동의 코믹휴먼드라마. 

전에 볼 수 없던 특별한 아버지 캐릭터, 대세 배우들의 환상적인 연기 앙상블, 따뜻한 웃음과 감동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은 영화 '허삼관'이 '임분방' 역 윤은혜의 파격변신으로 영화의 재미를 더해 눈길을 끈다.

드라마 '궁', '커피프린스 1호점' 등의 작품을 통해 발랄한 매력과 안정된 연기력의 배우로 자리매김한 윤은혜는 영화 '허삼관'에서 마을처녀 임분방 역을 맡아 색다른 연기 변신을 시도했다.  

하정우와 특별한 인연으로 영화에 출연하게 된 윤은혜는 임분방 역을 위해 100kg의 거구로 특수분장을 하는 등 파격적인 비주얼을 선보인다. 또, 순박한 표정과 친근한 말투로 남다른 존재감을 발산하며 허삼관과 친구인 안씨 사이에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임분방 역을 자연스럽게 소화해 극에 몰입을 더한다. 

연출을 맡은 하정우는 "임분방 캐릭터는 살집 있고 푸근한 인상이지만 파격적으로 전혀 반대의 외모인 윤은혜 씨에게 제안을 했고 흔쾌히 수락해줬다. 적은 분량이지만 윤은혜 씨의 도전과 배우로서의 유연함에 큰 박수를 보내고 싶다"며 윤은혜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김종국은 지난 2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에서 MC 김제동이 준비한 '이상형 월드컵' 코너를 통해 윤은혜를 최종 이상형으로 선택했다. 무엇보다 김종국은 과거 SBS 'X맨-일요일이 좋다'에서 공식커플이었던 윤은혜가 거론될 때마다 얼굴이 불어지며 부끄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김종국 이상형 윤은혜, 사진=N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