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디폴트 대신 채무 스와프 선택

  • 그리스가 현실적 방안으로 '채무 스와프'를 선택했다고 알려지면서 '채무 스와프 의미' 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채무 스와프(Debt swap)란, 개발도상국의 채무 부담을 경감하기 위하여 외국민간은행이 개발도상국의 채권을 할인해 개발도상국이 발행한 다른 채무와 맞교환하는 것을 말한다. 쉽게 말해 채무자 입장에서 "헌 빚 줄게, 새 빚 다오"가 되는 것이다.

    그리스 정부가 선택한 채무 스와프는 이달 말 만기가 되는 유럽연합의 재정안정기금(EFS) 지원금과 유럽중앙은행(ECB)가 보유한 그리스 국채 이 두가지를 각각 물가연동국채(원금과 이자를 물가에 따라 조정하는 채권)과 영구채(원금은 갚지 않고 이자만 지급하는 채권)으로 채무전환(debt conversion)하는 방안이다.

    그리스의 '채무 스와프 의미'를 접한 누리꾼들은 "그리스 신용카드 돌려막기 하는거야?", "빚으로 빚을 갚으려고 하는 구나", "채무 스와프 의미 어렵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야니스 바루파키스 그리스 재무장관,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