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23·레버쿠젠)이 2015 호주 아시안컵을 마치고 아버지와 함께 출국했다.


    손흥민은 지난 5일 오후 소속팀 복귀를 위해 인천공항에 아버지 손웅정 씨와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손흥민 아버지 손웅정 감독의 가르침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다시 눈길을 끌고 있다. 2010년 방송된 SBS '당신이 궁금한 이야기'에서는 손흥민 선수 뒤의 아버지 손웅정 축구 감독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당시 방송에서 손흥민은 축구 감독이었던 아버지 밑에서 축구를 배웠다. 손 감독의 축구비법은 오로지 '기본기' 하나다. 손흥민은 축구를 시작하고 5, 6년이 지날 때까지 패스나 슈팅이 아닌 볼 리프팅 훈련만 계속했다.

    친구들이 학교에서 수없이 경기 경험을 쌓고 다양한 기술을 익히고 있을 때도 손 선수는 단순하고 지루한 훈련을 몇 년간이나 반복했다. 남들이 조금 더 편한 길, 조금 더 빠른 길을 택할 때 손 감독은 느리지만 단순한 기본에 더 집중시켰다.

    손흥민 아버지 소식을 접한 네티즌의 반응은 "손흥민 아버지 보니 손흥민과 붕어빵이네", "손흥민 아버지 축구 실력은 부전자전이었구나", "손흥민 아버지 아들 사랑이 각별한 듯", "손흥민 아버지 앞으로 두 부자의 활약이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손흥민은 2월 8일 베르더 브레멘과 치르는 분데스리가 21라운드를 통해 리그에 복귀할 예정이다.

    [손흥민 아버지, 사진=연합뉴스]